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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하는 긍휼의 복/The cycle of the blessing of compassion"
본문
마태 5:7
설교자
강인국목사
분류
날짜
2021-05-30

순환하는 긍휼의 복”.  마태 5:7,


제가 미국에 처음 왔을 때 길에서 구걸하는 홈리스가 많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래서 그들에게 몇푼 적선하였다. 그랬더니, 한 친구가 홈리스에게 적선해 주지 마라. 그들은 술이나 마약 중독자들이다. 그들은 네가 주는 돈으로 술과 마약을 사 먹는다.

이럴 때,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은 팔복 중에서 다섯 번째 복인 긍휼의 복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기 원한다.

긍휼이란(mercy) 말은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다.

 

1. 주님은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것은 복되다고 말씀하신다

긍휼과 비슷한 말은 자비, 연민, 측은히 여김, 인자하심 등이며, 이 말들과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긍휼은 영어로 mercy 또는 compassion 이다.

Compassion: com with, passion suffer 이다. Compassion은 같이 아파하다란 의미다.

긍휼은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고, 같이 아파해 주는 것이다.

 

* 왜 우리는 긍휼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1) 우리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34:6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 성경은 하나님의 자비를 이렇게 표현한다.

하나님은 인자하심이 후하시며( 86:5), 인자하심이 크시며( 145:8), 주님의 자비는 부드럽고( 1:78), 하나님의 자비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른다( 103:17).

호세아 서에서 하나님께서는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 하노라”( 6:6) 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긍휼의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성경은 성도는 주님을 닮아서 긍휼의 사람이 되라고 말씀한다.

2) 사람은 긍휼이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 이 세상에는 무섭고 잔혹한 사건들이 매일 일어난다.

.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난다고 말했다.

많은 국가들이 누가 강한지를 겨루며 핵을 만들고, 전쟁준비에 광분한다. 많은 사람들이 테러, 강도, 살인, 총기 사건 등으로 하루 아침에 생명을 잃는다.

. 이 세상에는 수 많은 사고와 슬픈 일이 많이 일어난다. 너무 많이 일어난다.
시 84:6은 이 세상을 눈물 골짜기로 표현한다.

코비드로 인하여 온 세상에 죽음이 가득하다. 사람들은 각종 질병과 암에 걸려서 고통한다. 몇주 전에는 우리와 매우 가깝게 지내는 목사님 사모님이 암에 걸려서 수술했다. 그 두려움이 얼마나 클까, 가슴이 아프다. 우리 성도님 중에도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계신다. 최성봉은 복합적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 이 세상은 살기 만만치 않다. 90: 인생은 수고와 슬픔 뿐이다고 한탄한다.

우리의 삶은 외줄타기같이 위태하다. 우리는 자칫 잘못하면 사업과 직장에서 어려움 당하고, 가정과 삶이 위태해질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전쟁터와 같다. 저는 LA, 시카고, 멤피스에서, 그 지역의 가장 우범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교우의 사업체를 심방한 적이 있다. 그들은 생명걸고 사업했다. 그들은 총을 장전해 놓고 사업한다. 어떤 분은 실제로 강도와 총격전을 벌였고, 강도들과 난투극을 벌였고, 다치기도 하였다

이 세상에는 실로 근심된 일이 많이 일어난다. 하루도 평온하게 넘어가는 날이 없다.

특히, 요즘에는 펜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분노조절 장애로 인한 이상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난다

- 성경은 사람은 연약한 존재라고 말하며(롬 6:19), 살이 뼈에 붙을 정도로 탄식하는 존재라고 말하며(시 102:5), 질그릇같이 깨어지기 쉬운 존재( 45:9)라고 말씀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긍휼이 필요하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무소의 뿔처럼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사람은 그 누구도 하나님의 자비없이는 살 수 없다.

사람은 그 누구도 서로의 긍휼과 이해 없이는 살 수 없다.

 

* 우리는 서로에게 긍휼을 베풀자.

우리는 어려움을 당한 사람, 약한 사람, 고통 중에 있는 사람, 난처한 상황 중에 있는 사람, 구원받지 못한 사람, 심지어 죄를 지은 사람을 향하여도 긍휼을 베푸는 성도가 되자.  

그리고, 윤정주 시인의 시처럼, 이 세상에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향하여 긍휼을 베풀자.

*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은 철든 사람이다.

자녀가 부모를 보면서 불쌍히 여기면 철든 것이다. 그래서 자녀에 부모에게 용돈을 주고, 부모의 사정을 돌아보기 위해서 안부를 전화하면 그 자녀는 철든 것이다.

남편이 아내의 고독한 마음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면 성숙한 남편이다.

아내가 남편의 어깨를 짓누르는 책임감의 무게를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면 천사가 된 아내다.

목사가 연민으로 설교한다면 그 목사는 성도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훌륭한 목사이다.

성도가 목사를 향하여 연민의 마음을 가졌다면, 그 성도는 진짜 성도이다.

* 측은지심: 맹자가 말하기를 사람이 다른 사람을 향하여 긍휼의 마음을 가지면 그 마음에 선한 인격을 싹틔우는 계기가 된다.”

2. 본문을 다시 읽어 보자,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2. 타인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으로 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기 때문에 복되다.

이것이 타인에게 긍휼을 베푼 자가 받는 가장 중요한 복이다.

주님은 사람이 긍휼을 베풀면, 그는 하나님의 긍휼을 받는다고 말씀하신다.

- 사람은 긍휼을 베푼 만큼 축복을 받는다.

이것은 주님의 약속이다. 내가 남을 불쌍히 여기고 긍휼을 베풀면, 주님께서는 내가 어려움에 처할 때, 내가 혹시 범죄했을 때, 내가 고통에 처해 있을때에 긍휼을 배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 나는 이것을 긍휼의 순환고리라고 부르고 싶다

긍휼은 한 사람에게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돌고 돈다.

긍휼은 온 세상을 돌고 돌아서 나에게 다시 온다.

내가 남에게 긍휼을 베풀면 그 사람은 또 남에게 긍휼을 베풀고, 그 사람은 또 남에게 긍휼을 베풀어서, 이 세상은 점점 긍휼이 풍성해 지고, 그 긍휼은 나에게 수십배로 돌아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은 그 긍휼을 나에게 돌려 주신다.

내가 남에게 긍휼을 베풀 때에 참된 기쁨이 있다. 내가 긍휼을 베풀 때에 내가 사는 공간에 긍휼이 넘치고 평화가 있고 행복이 있다. 긍휼을 베푸는 자가 복된 자이다.  

: 다시 여러분께 질문합니다. 홈리스에게 어떻게 해 주는 것이 옳은가? 성도는 그 사람이 게으른 자이든지 중독자인지 판단하기 보다, 성도는 긍휼을 베푸는 사람이다. 이것은 우리 주님의 본질적인 교훈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단 한 마디 기도드린다면 무슨 기도가 있을까?

주여, 나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 이 보다 더 중요한 기도가 있을까? , 주님 나는 전적으로 무능력한 죄인입니다. 나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

주님께서 우리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이 세상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다. 주님은 사람의 모든 고통스러운 삶을 다 경험하셨으며, 그래서 사람들의 고통과 연약함과 죄성을 이해하셨다.

주님은 우리의 죄 대신에 십자가에 달려서 죽으셔서 최고의 긍휼을 우리에게 실천해 주셨다.

우리 주님을 닮아서, 서로에게 긍휼을 베풀고, 우리의 가정과 공동체와 이 세상을 긍휼 가득하게 만들고, 주님의 긍휼 속에서 평강을 누리기를 기원한다. 


주제선택:
  • 제목"승리의 삶"  
  • 본문로마서 12:1-21
  • 히트305
  • 설교자박석진목사
  • 설교일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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