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마태 1:18-25, 2020 성탄절, 강인국목사
오늘은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사람으로 모습으로 태어나신
성탄주일이다. 인류 그 첫번 성탄절의 모습이 어떠한지 같이 보자.
마리아와 요셉이 약혼하였다. 요셉은
마리아의 손을 잡은 적도 없다. 그런데 마리아가 아기를 배었고 그녀의 배가 점점 불러왔다.
** 그런데, 본문에 보면, 그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었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남자와 여자의 결혼 생활을 통해서 탄생하신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탄생하셨다 고 한다. 믿어지는가?
* 왜 예수님께서 “처녀의 몸을 빌려서 성령으로 잉태”하셨을까?
사람은 하나님을 배반하므로서 모든 사람은 죄악과 저주 속에 놓였다.
그런 상태에 놓인 사람들을 구원해 줄 구원자가 필요하다.
누가 구원자가 될 수 있는가? 유명한 철학자, 고매한 도덕가, 굉장한 권력가? 하지만, 모든 사람은 죄인이다. 사람은 태어 나면서 부터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다. 아무리 고매해 보이는 인격자라도 죄인이다. 죄인은 죄인을 구원할
수 없다.
그래서, 구원자는 사람의 혈통으로 말미암아 않고, 여자의 몸을 빌려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셨다.
히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예수님)은…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냥 하늘에서 죄인을 구원하지
않으시고, 왜 사람의 모습으로 탄생해야 하셨나?
그것은 히브리어 2장에서 잘 말해준다.
PPT: 히 2:14-18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7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 “14 자녀들은(사람들)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예수님)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이란 말은, 하나님께서 피와 육신을 가진
사람의 모습을 입고 오셔야 했던 이유는?
1) 14절 하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2) 15절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3) 18절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예수님은 사람과 똑 같이 살아 보시고, 인간의 삶과
고통과 온갖 두려움과 죽음을 경험해 보시기 원하셨다. 그리고,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셔서 마귀의 권세를 이기기 원하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태어 나셔야 했고, 죄가 없으신 분으로 태어나기 위해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태어 나셨다.
** 다음 생각해 볼 구절은1:22 이다.
"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저는 이 말은 마태가 즐거이 사용한 관용구라고 말씀을 드렸다.
그 예언은 이사야 7:14에 나온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 오시기 약 700년 전의 사람이었다. 그가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해서 수많은 예언을 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메시야가 처녀의 몸에서 탄생할 것이라는 예언이었다.
마태는 예수님은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하셨던 그 메시야이시고, 그
구약의 예언대로 예수님은 처녀의 몸을 통해서 마침내 탄생했다고 선포했다.
** 그 다음 생각해 볼 것은, 탄생하신 아기의 이름은
무엇인가?
21절 “예수라
하라”, 예수의 뜻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 이다. 예수 그리스도란 말은?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는자란 뜻으로, 인간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세운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란 말은 예수가 그 메시야, 예수가 그 구원자란 의미이다.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이 나온다, 23절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의 이름을 풀 네임으로 한다면, 예수 임마누엘
그리스도이시다.
* “임마누엘”의 뜻은?
23절에 보면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하나님께서 높고 높은 보좌에 앉아서 계시는 것이 아니라, 그
높은 보좌에서 내려 오셔서, 인간의 모습으로 사람들 속에 오셔서, 사람들과
함께 거하시고, 사람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이다.
- 우리 기독교의 하나님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다.
* 이 세상의 종교들과 기독교의 다른 점?
다른 종교는 사람이 신을 찾아 간다.
하지만, 우리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찾아 오셨고, 사람들에게 자신에 관해서 말해 주시고, 자신을 보여 주셨다.
구약에서도 그랬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만들어서 파는 사업을 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런 아브라함에게 찾아 오셔서, 그를 부르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라고 부르셨다, 하나님을 불과 구름 기둥의 모습이 되셔서 히브리 백성들과 함께 광야에서 거하셨고, 그들을 인도하시고 도우셨다.
하나님은 다윗과 선지자들에게 나타 나셔서 말씀을 주시고 자신을 계시해 주셨다.
그리고, 그 임마누엘의 절정은, 하나님께서 한 가냘픈 여인의 몸을 빌려서 이 세상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동거 동락하셨다. 그리고, 고통받고,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 속에 거하시면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의 아픔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그들의 필요함을 채워 주셨다.
마태복음의 가장 마지막 절은 마태 28:20이다. 거기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승천하시면서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셨다. 그리고,
이제 성령을 보내 주셔서, 그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면서, 임마누엘하신다.
성탄절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날이다.
**
다음
생각해 볼 구절은 19 절이다.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그 당시 유대인들은 결혼식 전에 약혼식을 했다. 그들은 약혼식을 통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
하지만, 1년의 약혼 기간 동안에 부부행위는 없다. 바로 마리아와 요셉은 이 약혼 중에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요셉이 마리아와 첫날 밤을 가지기도 않았는데 마리아가 임신을
했고 배가 불러오고 있었다.
얼마나 남자의 마음이 놀랐고 분노했겠는가? 보통 남자라면 그 여인에게
무섭게 추궁했을 것이다. 여자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누구의
아기냐? 온갖 모욕을 주고 죽이고 싶을 것이다.
그 당시 여인이 간음했으면 어떻게 했는가? 사람 들 앞에서 그 여인을
재판하고 돌로 쳐서 죽였다.
그런데, 요셉은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 영어가 아주 분명하다: “He did not want to expose her to public disgrace": public
disgrace: 사람들 앞에 끌어 내어서
재판하고, 망신을 주고 돌을 던져 죽이는 행위들을 말한다.
요셉은 참으로 선한 사람이었다. 요셉은 혼자서 괴로움을 감내하고, 조용히 파혼하려고 하였다.
요셉이 그렇게 선한 마음을 가지니까 어떻게 되는가? 20절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다윗의 자손 요셉아, 마리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라고 말해 주셨다.
* 요셉을 생각해 보면서 성탄절 정신을 하나 더 생각해 보기 원한다.
자신의 괴로움과 분노를 죽이고 상대방의 허물을 감싸 주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큰 은혜를 베푸셨다.
사람들은 상대방이 실수하고, 게다가 내가 그것 때문에 상처를 받으면
어떻게 하는가?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그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서 그 사람에게 수치를 주고 보복하고 싶어한다.
또한, 사람은 타인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공격하므로서, 자신을 의인으로 포장하고 싶은 심리가 있다.
여러분, 아름다운 부부, 좋은
인간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고, 분노가 끓어
오를 때, 상대방의 약점이나 실수를 사람들 앞에 PUBLIC
DISGRACE해 버리고 싶은 충동들을 꾹 참고 이해하고, 덮어주어야 한다.
그때, 하나님께서 감동하셔서 그 사람에게 큰 은혜를 베푸신다. 그리고, 그렇게 덮어 주는 사람은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인간 관계가 만들어진다.
저도 어떤 목사나 교회들이 저지런 비리를 듣고, 그들을 비판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내 자신의 의를 드러 내려는 심리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하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한다.
우리 모두는 다 죄인다. 실수와 허물이 너무 많다. 서로가 감싸주고 덮어 주어야 살아 갈 수 있다. 정말, 우리 성도님들은 서로의 결점을 감싸고 덮어 주어서, 아름다운 가정, 믿음의 공동체 되기 바란다.
결: 우리 모두는 철저히 부패하고, 전혀 불가능한 죄인이기 때문에,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죄로
부터 구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사람의 모습으로 태어나셨다. 그 예수님을 더 이상 마궂간에 버려 두지
말고 마음에 모시자, 주님을 내 삶의 주인이요 왕으로 모셔서 서로를 감싸주고 용서하는 복된 성탄절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