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어머니 주일, 어머니, 그 연약한 전사. 창 3: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영상.. 아버지는 전쟁터에서 혼자 몸을 챙기며 도망가고, 어머니는 먼저
자녀를 품에 안고 보호했다.
일반적으로 아버지가 어머니 보다 용감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녀 문제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훨씬 용감한 경우가 많다.
프랑스의 문학가,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꼽추> 쓴 빅토르 위고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어떻게 자녀 앞에서 그렇게 용감해 지는가?
본문에 보면, 왜 어머니의 사랑이 그렇게
지고하고 위대한지 힌트를 보여준다.
본문, 하와는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따 먹고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는다.
하나님은 여자에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고,
수고하여 자식을 낳게
했다.
1. 어머니는
해산의 고통을 통해서 위대한 모성 본능을 가지게 되었다.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였다. 자녀 잉태와 해산의 고통은 너무나 잔혹하다.
어머니는 생명을 걸고 자녀를 잉태하고 해산한다.
어머니는 아홉달 동안
자녀를 몸 속에 품는다. 어린 생명은 탯줄을 통해서 어머니의 몸의 영양분을 먹는다. 때로는
어머니는 입덧으로 음식을 먹지 못한다. 불러오는 배로 인하여 허리는 끊어질 듯 아프고 잠도 제대로 잘
수 없다.
어머니는 고통과 수고하여 자식을 낳고 자식을므로 말미암아, 그 자식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 조차도 바꿀 수 있는 모성애, 모성본능이 생긴다.
사람은 사랑을 쏟고 땀을 흘리고 고통한
만큼 더 소중하고 더 귀하게
여긴다.
모성 본능이라는 단어가 있다. 부성 본능이라는 말은? 잘 들어보지 못했다.
부성은 후천적으로 학습적이다고 한다.
사실 모성도 본능이 아니다. 모성도
후천적으로 학습적이다.
어머니는 아이를 수태하는 기간 동안 아이와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교감하고 나눈다. 아기의 태동을 느끼며 아기가 자라는 과정을 온 몸으로 경험한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아기와 강한 애착 관계가 형성된다. 그래서 아기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이 워낙 강력하다보니 모성 본능이라고 말한다.
모성애, 부성애 라는 말이 있지만 어머니의 사랑은
참으로 강력하다.
어머니는 엄청난 고통을 통과하고
희생을 치르기에 어머니의 사랑은 강력하고 어머니는 위대하다.
2. 어머니는
잉태와 해산의 고통을 통과했기에 자녀를 더 잘 이해한다.
고통을 통과한 사람은 타인을 더 잘 이해한다.
고통을 직접 당해 본 사람은 남의 고통을 더
잘 공감한다.
그래서 어머니는 자녀들의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잘 이해해 준다.
아버지의 역할은 주로 자녀를 훈육한다. 반면에 어머니는 주로 감싸고 위로해 준다.
물론, 그 역할이 반대인 부부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러하다.
사람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남의 처지와 마음을 잘 이해하고 수용한다는 것 쉽지 않다.
우리 집에서도, 제 아내가 자녀들을
이해하고 감싸는 것 보면 성인(saint) 수준이다.
나의 아내는 자녀들의 행동은 뭐든지 다 이해되는 것 같다. 놀랄 정도이다.
나는 아이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한숨 쉬고 있는데…
(고후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환난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도 환난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기 위해서 라고 하신다.
히브리서에서는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시며
온갖 고통을 다 당해 보셨기에 우리
사람들의 모든 아픔과 두려움을 잘 이해해 주신다고
말씀한다.
어머니들은 자녀를 몸에 품고, 해산하는
고통을 다 감내해 보았기에 자녀들의 문제를 잘 이해하고 포용해 줄 수 있다.
그런 어머니가 있기에 우리는 세상 모두가 다 나를 비난하고 미워하여도 어머니는
나를 이해해 주고 감싸 주신다.
3. 어머니는
해산의 고난을 통과하면서
고난을 이기는 지혜를 섭득한다.
어머니들은 잉태와 해산을 통해 고난에 대한 면역체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어머니들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나가는 지혜를
축적하였다.
남자들이 근육질이고 용감한 면이 있다. 하지만 고난을 이겨내는 근육은 약하다.
여인들은 약해 보인다. 하지만, 갈대처럼 끈질기에 다시 일어선다.
어머니의 몸의 근육은 약하지만, 고난을
이기는 근육은 상당히 강하다.
주위에 그런 분들을 많이 보았다. 이민 오셔서, 이런 저런 사업 한두번 실패하면, 남자들은 포기하고 좌절한다. 그런데, 그런 때에 오히려 부인들은 생활력이 강하게 움직인다.
편안하고, 안정될때는 여자를
잘 모른다. 이런 여자가 무엇을 할까?라고 걱정스럽다. 하지만, 여인은 일단 고난이 닥쳐오면 강인하게 일어선다.
여인은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력한 전사가
된다.
그것은 여자에게 숙명처럼
주어진 잉태와 해산으로 인한 고통을 통해서 얻는 축복된 부산물이다.
결: 어머니는 죽음같은 고난을 맛 보았기에 주님의 십자가를 더 잘 이해 수용한다.
자녀는 어머니의 사랑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