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위대한 갈릴리 세계선교대회”: 제1차 세계선교대회, 마28:16-20 (2025.04.27, 강인국목사)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님 부활 후에, 기독교
역사에는 많은 선교대회가 있었고 거기에서 발표된 수 많은 선포들이 있었다. 근대에 와서 1888년 런던선교대회에서 선교협력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었고, 1910년 스콧틀랜드의 에든버러 선교대회에서 세계 선교의 전략을 논의하였고, 1974년 스위스의 로잔 세계복음화 대회에서는
성경의 무오성과 세계 복음전파등에 관한 핵심 가치들을 선포했다.
** 그 모든 선교대회 중에 가장 위대하고 최초의 세계선교대회는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갈릴리의 산상에 있었던 세계선교대회이다(마태
28:16-20).
**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 열한 제자: 시작할 때는 12명이었는데, 11명이 되었다. 왜?
- 가룟 유다가 주님을 배신하고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람이 죄를 지은후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것과 회개는 다르다. “내가
이러면 안 되는데…”는 회개가 아니다.
- 회개는 사람이 범죄후에 잘못을 깨닫고 죄책감을 느끼고, 회개기도를 하고, 주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그렇지 하지 않았다.
- 우리는 주님을 믿고 따르고, 열정적으로 사역하고 봉사하던 그 명단 그대로 끝까지 가자.
** 그 열한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고(마태 26: 31), 주님께서
부활하신 직후에 무덤 입구에서 천사와 예수께서 ‘갈릴리로 가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셨다.(마태 28:10).
- 예수님은 세번에 걸쳐서 갈릴리의 한 산에서 제자들을 만날 것을 말씀하셨다.
- 그 산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자주 사역하고 모였던 곳, 마태 5장의 산상수훈의 산?
- 그 갈릴리 산상 대회의 주강사는 부활하신 예수님이시다.
- 고전 15:6에서 말하는, 예수님께서 500명의 형제들에게 일시에 보인 사건이 이 사건인 것 같다.
- 예수님께서 세번에 걸쳐서 그곳에서 만나자고 한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을 말씀하실 것
같다.
**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 부활하신 주님을
눈으로 직접 보고서도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 그 이후 시대, 부활의 주님을 직접 보지
못하고 믿는 시대에는 아직도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 이 “아직도 멤버”에서 벗어나라. 그리고 분명히 믿는 그룹, 견고한 믿음의 멤버가 되시길...
** 그리고, 이제
갈릴리 산에서 역사적인 대회가 개최되었고, 역사적인 선포가 있다.
**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 우리가 잘 아는 다른 말로하면? 그 갈릴리산
대회의 주제? “지상명령 (the Great Commission)”,
지구상 가장 중요한 명령; 가장 높고 귀중하고 으뜸되는 명령: 기독교회의 대사명, 대헌장이다.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그리스도께서 전
우주적 통치자시고, 죽음 이전과 이후 세계, 물질세계와 영적세계의
통치자이시다. 예수님은 구원자, 심판자, 왕이시다.
** “내게 주셨으니”: 이 권세는 창조시 부터
하나님과 함께 하신 권세요,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이다.
**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 헬라어 학자에 의하면 이 문장에는 가장 중요한 주동사가 있고
보조동사들이 있다.
- 이 문장에는 ‘가서’, ‘제자를 삼아’, ‘세례를 주고’, ‘가르쳐’ 등의 네 개의 동사들이 있다.
- 주동사는? ‘제자를 삼아’이다. 다른 세 개는 동사 분사형으로 쓰여 그것을 이루는 방법을 가리킨다. - 제자로
만들기 위해서: 가서, 복음을 전하여 세례를 주고,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게 가르쳐야 한다.
1.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
* “모든 민족”: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인들을 복음 전파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이전에 유대인들은
오직 자신들만 구원받은 백성이라 생각했다. 아니다, 모든
민족이 구원받아야 한다.
* “제자를 삼아”: 그 당시 헬라사회에서 ‘제자’의 의미는 현대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다.
- 현대는 선생님과 제자는 지식의 전달과 습득이 만이 중요하다.
- 당시 제자는 스승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다.
- 그리고, 제자는 스승의 사상, 학문, 가치관을 믿고, 따르고, 공유, 실천한다..
-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성경 지식을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 성도는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있어야 한다. 인격적인
관계란 막연한 관계, 이름이나 얼굴만 아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서로 깊이 알고 속마음과 인품과 생각까지 아는 것을 말한다.
- 고전 13: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 알리라: 헬라어 epiginōskō (충분히 안다)이고, 히브리어로는 “야다” יָדַע이다.
- 그리고, 예수님의 가르침, 사상을
믿고 따르고 실천하는 것이다.
*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2. “너희는 가서” 현장/사람에게
가야한다.
- 성도는 교실에서 이론만 전하는 이론가가 아니라, 현장에 직접가는 행동가이다.
- 사람이 먼곳까지, 문화, 언어, 환경이 다른 곳에 가는 것은 많은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내 물질을 쏟아붓고, 인생을 투자하고, 생명을 바쳐야 한다.
- 양화진, 한국의 외국인 선교사들의 무덤, 어떤 여인은 20살에, 한국에
온지 몇개월 만에 죽음
- 또는 내가 먼 나라에 직접 가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이웃/친구에게 전도할 때, 때로는 자존심을 내려 놓고, 내 시간과 물질을 희생해서 한다. 내가 먼저 손 내밀어 화해하고, 나를 낮추고 희생해서 가야 한다. 성도는 실험실의 이론가가 아니라, 삶의 현장에 직접 가는 행동가이다.
3. “아버지, 아들,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 이것은 세례식 자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을 믿게 만든 후에 그 표로 주는 것이다.
- 어떤 교단은 세례를 너무나 중요하게 주장한다. 물속세례(침례), 재세례, 재재
세례… 세례식이 중요하지만, 물속 세례를 다시 받아야만 한다고
할 정도로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 세례는 사람들 앞에서 죄사함의 표, 믿음의
표로 믿음의 공동체 앞에서 받는 성령세례의 표이다.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성령세례이다. 마음으로 부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것이다.
- 지나치게 물속 세례, 재세례를 주장하는
것은 믿음의 하나됨를 깨뜨리고 불신/배척하는 행위이다.
- 고전 1:17,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 엡 4: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4.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 주님께서 우리에게 분부하신 “모든
것”: 부분적이 아니라, 모든 것… 주님 말씀이 시대에 뒤 떨어져 졌다고, 내 형편이 아니라고, 현대인의 삶과 맞지 않아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 주님의 모든 말씀을 지켜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일생동안 씨름해야 할 사안이다.
- “가르쳐 지키기 하라”: 원어, ‘모든 것을 실천하도록 가르치라’ 이다. 가르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천이 더 중요하다. “뭐가 중한디?”: 주님의 말씀을 실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성도는 (교실에서 공부만 하는 이론가/ 머리만
발달한 학자/ 입만 발달한 변사)가 아니라 현장에서 (주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 뜨거운 심장을 사람/ 달려가는 발과 봉사의 손을 가진 사람)이다.
- 지상명령: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 그러기 위해서 가라, 제자삼아 세례를 주고, 주님 말씀을 실천하도록 가르쳐라.
** 20하,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우리가 주님의 지상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세상 끝날까지 우리가 항상 함께 하신다.
우리는 주님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다. 우리는 내 한 몸둥아리, 내 한가족도 돌보기 버거워 하는 존재이다. 하지만 주님이 같이 하시면
모든 것을 감당해 낼 수 있다.
** 결: 사람은 단
한번의 삶을 살아간다. 성도에게 있어서 그 단 한번의 삶은 영원한 나라에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시험의
기간이다. 이 시험의 시간들 속에서, 성도는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는 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
언제나 주님을 의지하고 순종하여서 어떤 시련과 어려움도 이겨내고,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의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 바란다.